교육청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수업 경험이 부족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천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중 구글과 스마트폰 활용 전문가를 초빙해 'Zoom 활용 온라인 학습도구 제작 배우기' 원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 모집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150명, 3시간 만에 318명의 제천관내 초·중·고 교사들이 대거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마감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교사들이 추가 신청해 온라인 학습준비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시급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신청자 수로 인해 당초 2회기로 나누어 진행하려던 연수계획을 전면 수정해 17회기로 나누어 한 회기당 20명 내외의 강사 대 연수생 쌍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천교육지원청행복교육센터 고승식 센터장도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상황이다. 막연함은 있지만 그간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교육자원들을 활용하고 마을교사들과 협력해 전면적인 변화를 맞고 있는 학교현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Zoom 활용 온라인 학습도구 제작 배우기 긴급 지원 연수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원격 연수 이후 강사와 1대 1 개별 컨설팅을 지원해 온라인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