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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 “온라인 개학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9일 고3·중3 온라인 개학시작… 나머지는 16일부터 순차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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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1 14:11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1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순차적 온라인 개학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브리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일환으로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1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순차적 온라인 개학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브리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일환으로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관우 기자 = 대전교육청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학기 온라인 개학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개학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 수업이 가능할 정도의 기간을 추가 확보해 학생 감염 위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그간 운영해온 신학기 개학 지원단을 중심으로 학사일정 조정, 원격수업 지원 방안, 대입일정 조정에 대한 지원, 학생·교직원 안전관리 방안, 유치원 및 초등학교 긴급돌봄 연장 운영, 방역체계 강화 등 온라인 개학 대비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학사일정 조정 방안으로 고3, 중3부터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이어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단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

둘째,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마련에 따라 학교의 여건과 교과별 특성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운영한다.

또한 평가 및 학생부 기재는 출석 수업 이후에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교육부와 협의해 추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셋째, 대입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등교 개학과 동시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진학설명회'를 확대 실시하고 '찾아가는 대학 넛지’운영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넷째, 학생 및 교직원 안전관리 방안으로 교육(지원)청-학교-보건소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상시 비상연락망을 확보한다.

다섯째,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긴급돌봄은 유아, 초등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환경조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여섯째,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등교 개학 시까지 학교별 방역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방역물품이 부족한 학교에는 개학 전에 물품을 비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학원을 대상으로 학교 개학 시까지 휴원을 연장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한시적으로 원격수업을 허용하며 교습비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한편 미휴원 학원을 대상으로는 강사와 학생의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및 방역물품 비치 여부, 예방수칙 게시 및 연락 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한 현장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힘쓰시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운영할 것이며, 체계적인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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