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식은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 당진시청에서 근무 중인 옥환시의 파견공무원 주팡팡이 옥환시 인민정부를 대신해 전달했다.
지난 1월 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물품 부족난을 겪은 옥환시는 당진시에 의료용 마스크를 긴급 요청했으며, 오랜 우호관계와 인도주의적 재난지원 측면을 고려한 당진시는 마스크 999매를 옥환시에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옥환시는 지난달 10일 당진시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으며, 그 후 방역물품 당진시 지원 계획을 수립해 5천매의 마스크를 전달한 것이다.
옥환시가 기부한 마스크는 보건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 분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준다는 ‘설중송탄’의 마음으로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당진시와 옥환시의 우정이 코로나19 사태종식 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12년부터 옥환시(당시 옥환현)와 우호친선도시 결연을 맺고 공무원 파견 및 청소년 교류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