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목요세평]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마음태도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4.01 15:2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
‘미스터 인간관계’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비스 교수는 인간관계의 목표로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설정하였다. 당신도 사람과 교제를 함에 있어서 인생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목표들을 가지고 하면 좋을 것이다.
첫째로 사람들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고
둘째로는 상호 관심을 통해 협력하는 것이며
셋째로 그들의 관계를 통해 만족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마인드를 가지면 보다 효과적인 휴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 마인드를 표어로 만들어 매일 같이 되새겨보라.
1. 넉넉함을 가진다.
2. 반드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3. 장기적 관점에서 사람을 대한다.
4. 긍정적 언어를 사용한다.

첫 번째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넉넉함을 가져야한다. 내 것만을 고집하면 대화가 되지 않을 것이다. “혼자 다 가지려고 하느냐!”하며 상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릴 것이다. 나가버린 후에 내 것을 일부 양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더라면 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기도 한다.

가족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줄 모르는 이기적이거나 성질이 불같거나 혹은 용서를 모르는 사람, 항상 퉁명하고 불친절한 사람들은 한마디로 정서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맺는 인간관계는 갈등으로 인해 불화가 많아 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또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인간관계가 좋지 못한 경제적 성공은 오래 가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 이기적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잘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감수하며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보상을 받는다.

넉넉함은 상대를 생각할 여유를 갖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협력하게 만든다.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만든다.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단순한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의 순수한 좋은 느낌인 행복감이다.

두 번째로 반드시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우리는 흔히 마음이 맞아야 좋은 사이로 간주한다. 친밀한 사이는 마음이 맞는 사이가 아닌가. 인간과 인간의 접촉에는 항상 마음이라는 인간의 감정이 개재하고 있다. 마음씀씀이가 문제다. 우리의 마음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된다. 숨기려고 해도 어느새 배여 나온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중요감을 주는 방법 중에서 가장 실행하기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중요하다는 것을 자신의 마음속에 새기는 일이다.
그렇게 하면 굳이 노력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에게 환영받게 되며, 아울러 협력하는 인간관계가 맺어지게 될 것이다.

반대로 마음속에 은근히 상대방을 하잘 것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무관심한다면, 절대로 상대방에게 중요감을 안겨주지 못한다. 상대도 이를 금방 알아차린다. 그러면 그 상대에게 아무런 것도 얻어낼 수가 없음은 물론이고 사이도 좋지 않게 된다.
정말로 사람들을 잘 움직이는 사람은 진심으로 사람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인 것이다.

세 번째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람을 대한다
대인관계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인내심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생활에 쫓겨 조바심을 내며 사는 경향이 강한데, 그래서 매사를 서두른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설득을 시도한다. 그러나 상대에게는 생각과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이 절대로 필요하다.
설득에 성공하려면 성급하게 말하기 보다는 인내를 하며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성급하면 상대를 생각하지 않게 되고 자발적으로 하게끔 만들지 못한다. 말도 함부로 하게 된다. 그러면 결과는 나쁘다. 설득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깨진다.
자수성가해 서른셋의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어서 『욘스 마인드』를 쓴 키스 캐머론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인간관계를 단기적으로 생각하면 결국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에만 신경을 쓰게 될 테고 사람들을 이용하는 데에만 치중하게 될 것이 뻔하다. 주변 사람을 이용가치로 판단하는 사람은 외로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인생의 말년에 가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장기적인 생각은 주변 사람을 더 존중하게 함으로써 어떻게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지를 궁리한다고 한다.“

우리가 목전의 현안에 급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장기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어떻게 하면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고객들에게 도움을 주며 최상으로 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어느새 우리의 입에서 강요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설득하는 지혜가 나올 것이다. 지혜의 목소리는 상대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네 번째로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라
행복감이 높고 소통이 잘 되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행복감이 낮고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긍정적 사고와 말은 좋은 일이 생겨나게 하지만, 부정적인 사고와 말은 나쁜 일이 생겨나게 한다. 이것은 우리의 뇌구조가 긍정과 부정을 구별 못하고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가족 간의 소통, 친구간의 소통,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누구나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이 호감을 갖게 해준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하는 말이 긍정적인가, 아니면 부정적인가, 우리의 인생은 생각이 만들고 우리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