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천안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학수)는 1일 일봉산 개발에 대한 입장발표를 유보하고 있는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일봉산 보존을 염원하는 시민유권자로서 묵묵부답 모르쇠로 일관(본보 1일자 6면 보도)하고 있는 한태선(더불어민주당), 박상돈(미래통합당) 등 천안시장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친다는 것.
지난달 26일 오전 이들은 한태선(더불어민주당), 박상돈(미래통합당) 등 천안시장 후보자 캠프 앞에서 ‘일봉산 도시공원 보전 정책공약 수립’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이어 29일에는 이들 두 시장후보자에게 '2020년 총선 천안시장 후보자의 일봉산 도시공원 보존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질의서(총 10개 문항)'를 공식 발송한바 있다.
발송한 질문 문항을 살펴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제를 아는지 ▲천안시에 공원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나 ▲일봉산 공원의 민간공원특례사업 진행에 대한 소견은 ▲민간공원특례사업에 찬성 또는 반대 이유는 ▲일봉산 원형 보존에 대한 의지는 ▲일봉산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수렴 필요 여부는 ▲일봉산 인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 실시 여부 및 그 이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