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4월은 청명ㆍ한식을 전후해 건조한 날씨와 묘지 정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 등 대형 및 동시다발 산불 발생 위험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말 및 휴일, 야간에도 출동 대기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는 것.
이에 주말 및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산불감시원 43여명과 산불진화대 50여명을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8대와 산불헬기 1대를 가동해 산불 감시체계 강화와 산불발생 골든타임제 준수 등 선제적 대응으로 산불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절기에는 군 소속 전체 공무원(일 367명)을 마을별 분담책임자로 지정해 산불점검반을 확대 편성하는 등 전 공직자가 특별 비상근무에 참여해 산림 인접지(100m이내)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부산물ㆍ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실화를 예방하기 위한 감시 활동과 주민계도 및 마을앰프방송 실시 등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또한 김석환 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소중한 산림자원을 한 순간의 실수로 날려 버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전체 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형산불방지 부서별 분담 읍ㆍ면지역 합동점검’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바란다.”며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산불예방의 경각심을 심어주고 앞으로 산불발생이 많은 읍ㆍ면에 대해서도 사전예방과 사후대처 활동 등을 조사해 기관경고 등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