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 해법으로 입법기능과 최고정책결정 기관인 청와대 기능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행정 관련 분쟁해결을 위한 행정법원 등 사법기능도 필요하다고 했다. 또 여가부, 정부위원회 등 추가 이전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헌법 개정으로 ‘행정수도 세종시’를 명문화하고 국회법, 법원설치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KTX세종역, ITX세종청사역을 건설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진정한 행정수도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상가 공실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한국판 우븐시티를 조성해 상가공실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했다.
우븐 시티 조성에 동참할 현대차, 삼성, LG 등 세계적 첨단 기술 보유 기업을 유치하면 자연히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도 유치돼 인구가 증가하고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쉽게 체험하는 교육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가 공실 해결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신규 상가건설을 수급조정하고 현 공실 상가를 신규 이전 부처 사무공간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세종시에 부족한 숙박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시 재정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는 앞서 밝힌 한국판 우븐시티 조성을 제시했다. 우븐시티는 일본의 도요타가 발표한 개념으로 일반시민이 거주하는 도시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도입해 연구할 수 있는 도시다.
홍 후보는 스마트시티 후방산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유치하면 경제 활력을 높이고 인구증가로 이어져 공실률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대응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국외 유입에 대한 대피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는 ▲드론·측정차량 확대 등을 통해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1~5종 사업장의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대기정체 해소를 위한 ‘세종 바람길 숲’ 확대조성 ▲전기택시 증차, 수소 굴절형 BRT버스 확충을 제시했다.
국내외 발생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대기오염정보 측정소 확대·관제시스템 구축 ▲도심곳곳 실외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제공▲ 미세먼지 회피(폐쇄)형 BRT정류장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한편 홍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2일 출정식을 갖고 세종시을 지역구 강준현 후보를 비롯해 세종시의원들과 함께 충령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 표심잡기에 나섰다.
참배를 마친 홍 후보는 “오직 국민을 생각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종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어 꼭 선거에서 압승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