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익률은 대전이 최고수준을 보인 반면, 세종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0.24%) 대비 0.03% 하락, 하락폭이 대폭 줄었다.
특히 월별로 보면 지난 1월(-0.05%), 2월(-0.01%)에 이어 3월(0.03%)에는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됐다.
주택시장 가격 상승지역 영향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및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세종은 신규 공급대비 매수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1분기 0.18% 하락, 지난해 3분기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대전이 0.07% 상승 전환됐고, 세종은 0.16% 올랐다.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와 직장인들의 꾸준한 수요 등으로 올랐다.
1분기 월세가격은 월세수요가 전세로 이동하면서 대전 0.58%, 세종은 0.17% 하락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대전이 83.41%로 경기(84.17%)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78.01%를 기록했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대전 5.49%, 세종 5,64%를 보였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4%로, 대전이 7.05%로 광주(7.74%)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4.42%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3월기준)은 대전이 1억712만1000원, 세종이 1억90만1000원이었다.
또 평균 전세가격은 대전 8709만원, 세종 7832만1000원, 평균 월세가격은 대전 47만2000원, 세종 35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부동산 활성화에 힘입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며 “반면 세종지역은 공급대비 수요가 적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