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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절반, 코로나19 이후 월소득 줄어

근무시간 감소 주요인... 64%는 해고압박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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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3 11:3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자료제공=잡코리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알바생 절반이 월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은 월 소득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근무시간 감소’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7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르바이트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2명 중 1명(50.5%)이 코로나19 이후 ‘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월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48%는 ‘소득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월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학원·교육 업종에서 62.6%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어 ▲매장관리·서비스(50.4%)와 ▲배달·생산·노무(50.3%)는 각각 절반 수준의 비중을 보였으며, ▲사무보조(48.7%) 알바생에게서도 소득 감소를 호소하는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았다.

알바생들은 월 소득 감소가 근무시간 감소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월 알바소득이 줄었다’고 답한 알바생 62.2%가 ‘시급은 기존 그대로지만, 근무시간이 줄면서 총 수입도 줄었다’고 했다.

이어 ‘근무시간 감소로 연장수당, 휴일수당이 사라져 수입이 줄었다’는 응답도 9.5%를 차지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이후 알바를 바꾸면서 급여가 줄었다(13.8%)’, ‘업무강도가 줄면서 시급을 조정했다(9.0%)’ 등 급여 자체가 감소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알바생들은 알바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 64.4%가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를 잘릴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해고에 대한 압박감은 학원/교육 알바생에게서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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