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대중교통(급행버스)을 활용한 전국 최초 도로명 '감잡기 프로젝트, 도로명 감 잡았어'를 추진한다.
도로명 주소는 위치 찾기 편리성을 위해 2014년 도입됐다.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에 따라 자택주소의 도로명주소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도로명 위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일 도로명 위치의 '감'을 찾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급행버스를 활용해 버스 내 노선(정류장) 안내도에 도로명을 병행 표기하는 방식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로명 위치에 대한 '감'을 찾아 준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도로명주소는 도로명 위치에 대한 감만 알면 과거 지번주소보다 위치 찾기가 훨씬 편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도로명 감잡기 프로젝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