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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 “시민 모두에 재난지원금 지원해야”

5분 자유발언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공주시 유치 활동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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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5 11:4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이, 직업, 소득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공주시민에게 일정금액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div>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이, 직업, 소득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공주시민에게 일정금액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용예산을 총동원할 것과 충남도의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공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제안해 이목을 끈다.

박 의장은 지난 3일 제216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직자 및 의료진, 방역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가용예산을 총동원해 쓰려져가는 지역경제를 회생시키자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시민들은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외출과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돼 밤잠을 설치고 있고, 일용직 및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 등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한 부모 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은 생계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전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선제적인 재정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와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나 도의 지원뿐만 아니라 공주시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방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취소된 축제 및 행사 예산, 예비비, 순 세계 잉여금과 법정경비 및 필수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 예산 절감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시민이 고통을 받고 있고, 모든 시민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나이, 직업, 소득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공주시민에게 일정금액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또 다른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주시의회의 국내·외 연수비용 반납, 세비 10% 반납을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하며, 박 의장 본인은 월 세비의 20%를 다음 달부터 코로나가 진정될 때까지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지난 3월 6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충남지역도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공주시도 각종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박 의장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지정된 시·도 및 지자체는 그동안 153개의 기관이 이전돼 많은 경제·문화적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공주시는 세종시 주변지역이라는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역에서 배제되면서 인구유출, 행정적·재정적 불이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유치는 침체에 빠진 공주시의 위기 극복과 공주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꼭 관철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박 의장은 “공주시의 백년대개를 위해 집행부가 철저한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TF 구성,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 공공기관 유치 서명운동 전개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선제적 준비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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