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유통업계가 손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백화점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사라진 봄 시즌 특수와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고객혜택과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했다.
한화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선다.
우선 중부권 백화점 최대의 명품관을 필두로 감소한 매출 회복을 노리고 있다.
명품관을 찾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구매에 대한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고 오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전과 비교해서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 외관을 한층 퀀텀점프 시켜줄 미디어파사드의 본격적인 설치 공사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시작됐다.
백화점 측은 미디어파사드가 완공되면 대전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로 침체됐던 주변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드라이브픽 등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실시간 소통 라이브 방송도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지난 1일부터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백화점 1층 후문 MVG 발렛라운지를 통해 차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드라이브픽'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코로나19 여파로 조정됐던 백화점과 아울렛의 영업시간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정상화 시켰다.
백화점세이 역시 이번 봄 정기 세일기간 브랜드별 신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목이 특징인 특가 상품전을 마련했다.
더불어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비롯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심리를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한 백화점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장에 입점한 업체들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어 세일을 마냥 미룰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에 항상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