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에서 코로나19 72번째 환자가 완치 상태로 재확진 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확진자는 52세 남성으로 지난달 26일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돼 퇴원했었다.
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6일 격리해제됐다.
지난 4일 천안의료원에서 다시 검체 채취했으며 퇴원 후 10일 만인 지난 5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6일 첫 완치판정이 나오면서 안정세에 들어섰는데 최근에는 무증상 상태로 발병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방역대응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 중 재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모든 완치자에 대해 퇴원 후 1주일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