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델라웨어는 보통 6~7월에 출하되지만 산내농협은 그 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타 지역보다 2~3개월 일찍 전국 첫 출하를 해오고 있다.
산내지역은 대전 포도 주산지로 현재 85농가에서 델라웨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500톤 정도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델라웨어를 재배하는 산내농협 조합원 송석범씨는 "올해 첫 포도를 출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대전 산내포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 아니라 맛도 좋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내포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판로가 막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전원예농협 김의영 조합장을 비롯한 대전농협 조합장 일동이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당초 목표물량을 초과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