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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원격수업 준비…83억2000만원 긴급 편성

예비비 20억8000만원, 기존예산 변경 57억8000만원, 1회 추경 4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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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7 18:3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순차적 온라인 등교를 맞아 원격수업 준비에 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높은 원격 수업을 위한 교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에게 풍부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6개의 추진 과제를 선정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정규수업에 준하는 질 높은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6대 추진 과제는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지원 ▲교사 전문적 역량 강화 ▲ 학생 전문적 역량 강화 ▲ 교과 지원 ▲상담 및 치유 등이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자체 사업 예산 변경 57억8000만원, 예비비 20억8000만원, 1회 추경 요구 4억6000만원으로 총 83억2000만원이다.

도교육청의 4개 부서와 12개 직속기관이 사업을 변경해 57억8000만원을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방향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예비비로 요구된 20억8000만원은 도교육청 3개 부서와 직속기관 5개 기관이 총 11개 사업을 계획해 원격교육을 지원한다.

편성된 예산은 학교별 운영 시스템을 보완하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원을 강화한다.

초·중·고·특수학교 교사에게 원격수업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요 운영 기반 시설 확충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원격 수업과 원격 상담, 장애 유형별 화상 수업과 온라인 게임문화체험관 운영, 유아 대상 i-놀이학교 운영 및 놀이꾸러미 택배서비스와 교육자료를 대여한다.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저학년이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및 긴급 돌봄 확대 운영 등 모든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을 준비 중이다.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연수도 지원한다. 현장지원단 운영과 매뉴얼 제공으로 기술적 지원을 확대한다.

원격수업을 위한 기술 지원에 집중하고 직속기관별 전문적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을 통한 교과 보충과 심화활동을 제공하고, 고교 선택과목과 전문 교과 콘텐츠 개발·보급을 확대한다.

기타 드라이브스루 및 택배를 통해 도서 대출과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환경교육과 원격교육을 통한 실기형 문화예술교육 확대로 교과 교육과정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에 대한 두려움, 생활 불안정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위해학생 온라인 및 유무선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 촘촘한 사전 관리체제를 마련한다.

또 1회 추경에 4억6000만원을 편성해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원격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도내 행정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교육정책 지원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한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원격수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통해 이번 위기가 오히려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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