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공의와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 의료기사 등을 대상으로 의료초음파의 물리학적 특성부터 영상획득의 원리, 도플러법 및 광범위한 임상응용 분야를 소개하는 교과서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 교수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상범 교수가 공동집필했다.
현대의학에서는 1900년대 초부터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초음파가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어 왔다. 영상분야에서는 초기 장비의 낮은 해상도 때문에 활용에 제한이 많았지만,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영상의 질이 향상되었다. 최근에는 영상진단 뿐만 아니라 혈류역학 등의 기능적 검사 분야로 점차 적용영역이 확장되어 왔고, 현재는 초음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은 물론, 기초의학과 중개연구 등의 연구 분야와 뇌종양 등의 치료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희정 교수는 “초음파 및 도플러 원리 및 응용, 영상장치와 장비의 조정, 최신 진단법과 장비 관리법, 그리고 초음파의 안전관리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의료초음파의 기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경계를 비롯한 의학 전반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진료와 연구에 기초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