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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수칙 불이행시 강력 대응

오는 19일까지 시·구·경찰 합동 5개 단속반 편성해 상주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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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9 15:4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최근 서울 강남 대형 유흥주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유흥시설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집중 점검에 나선다.

영업 중인 업소에서 감염병 예방 8대 운영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행정명령에 불응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일부터 2차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젊은 층의 이용이 많은 서구 둔산동 소재 감성주점 15곳 등 유흥시설에 대해 강력 단속을 한다.

시와 서구, 대전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점검에는 일일 5개 팀 2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단속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매일 새벽 3시까지 상주할 계획이다.

특히 감성주점은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영업제한 권고조치에서 제외돼 왔으나 최근 젊은 층의 방문이 늘어나며 집단감염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성주점 등 유흥주점 영업에 대한 우선 운영중단을 권고하되 운영 할 경우 감염병 예방 8대 운영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위반 업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야한다. 행정명령 위반 시 벌금 부과는 물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흥시설에 대한 강력한 조치는 불가피한 수단"이라며 "모두를 위한 조치인 만큼 관련 업종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유흥주점 290곳, 단란주점 315곳에 대해서도 매일 운영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역시 수칙 위반 사례가 나올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 8대 운영수칙에는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최소 1m 거리 유지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유증상자 출입 금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워 마크스 착용 ▲출입구 및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시설 내 니용자 간 최소 1∼2m 간격 유지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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