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심화 과목에 대해 대전구봉고 등 7개교에서 14강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스튜디오(개인형) 13실을 지원해 교육 불평등 해소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과목 성격에 따라 학기당 2단위 이상 편성할 수 있으며, 수업은 온라인 실시간·쌍방향으로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발표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에 대한 온라인 기반 교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대전고 김홍호 교사는 ‘교육학’, ‘영화감상과 비평’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했다.
교육학에 신탄진고 외 5개교, ‘영화감상과 비평’에 한밭고 외 5개교가 협력학교로 참여해 총 24명의 학생과 실시간·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
서대전고 윤여규 교장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본교 선생님들의 열정과 협력학교의 적극적 참여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은 “미래사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활용 역량과 대면 교육 역량의 통섭이 필요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교육 현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