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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19와 헌혈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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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12 13: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손일수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헌혈 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대한적십자사 헌혈 현장의 직원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한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 근무자들은 모두 마스크(KF94) 착용, 손 위생 관리, 채혈 물품들은 모두 사용 후 폐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 모두 하루에 2회씩 소독하고 있어 헌혈을 통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지역에 갔다 온 사람도 헌혈할 수 있나요?
해외 방문하신 후에 한 달 동안 헌혈의 집 혹은 헌혈 버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헌혈을 하실 수 없습니다. 국내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지역에 대해서는 헌혈을 제한하고 있지 않으나,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등)이 있으면 헌혈을 하실 수 없도록 헌혈 현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헌혈의 집 혹은 헌혈 버스를 방문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방문 전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등)이 있으면,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에 출입이 제한됩니다. 헌혈의 집 혹은 헌혈 버스를 방문할 때에는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입구에 비치된 손 소독제 사용 후 안내에 따라 체온 측정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헌혈 전 문진 시 여행력, 과거 병력 등을 정확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헌혈 장소는 안전한가요?
헌혈의 집 및 헌혈 버스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진 환자가 다녀간 헌혈 장소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직접 추가적인 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안전하게 헌혈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MERS, SARS 등 호홉기 바이러스는 수혈로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의 경우도 수혈로 전파된 사례보고는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헌혈 실적이 전국에서 7만1547건 감소했습니다.

헌혈 버스를 통한 단체헌혈은 현재까지 전국 397곳이 취소됐으며, 그로 인해 약 1만8400건의 헌혈 예정 인원이 무산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19 장기화와 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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