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은 양파·깐마늘·무·배추·감귤·수박 등 6개를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최소 주 1회 상시 경매를 추진한다.
시범운영을 통해 시장경쟁력과 적합성 등을 검증한 데 따른 것으로, aT는 지난해 5월부터 9개 품목을 시범적으로 경매한 결과 약 685t의 실적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산지의 생생한 영상을 소비지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해 비대면 거래 한계를 극복한다.
이 경매는 중간유통 단계 없는 농산물 거래를 꾀해 물류효율성을 높인다. 단계 축소로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더욱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앞으로도 표준화·규격화된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규 품목을 지속 발굴, 농산물 온라인경매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유통 전반이 크게 위축된 만큼 전에 없던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소비·유통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온라인경매가 새로운 농산물 유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경매 참여사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홈페이지(www.ea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