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10여년 전부터 추진됐으나 2012년에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 협약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자 지위를 갖게 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착수한다.
공사는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의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시작한다.
사업자는 네가지 컨셉의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 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120만㎡), 1000실 규모의 호텔, 쇼핑공간 등의 체류형 복합시설(116만㎡),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 및 편의 제공을 위한 공동주택·공공시설(80만㎡) 등 총면적 316만㎡에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000명, 고용유발 효과 11만명, 방문객 연 1900만명, 경제효과 70조원 등을 예상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새로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국가 관광레저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