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때는 미래통합당(새누리당)이 지역구 5석을 가져갔고,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얻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서는 정정순(청주 상당), 이장섭(청주 서원),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임호선(증평·진천·음성) 후보가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통합당에서는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가 승리하는 데 그쳤다.
먼저 민주당의 경우 변재일 후보가 5선에 성공했다.
도종환 후보는 3선에 성공, 정정순·이장섭·임호선 후보는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됐다.
통합당은 4년 20대 총선에서 5석을 차지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3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을 민주당에 내주기도 했다.
청주 상당은 정우택 의원 8년간 수성에 성공했던 곳이다. 흥덕으로 선거구를 옮긴 정 의원 역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충북 여·야 정치 신인 5명 가운데 2명만이 당선에 성공하면서 기성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충북의 정치 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당선인과 김경욱(충주), 곽상언(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4명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윤갑근(청주 상당) 후보가 유일했다.
이들 가운데 국회 입성에 성공한 후보는 민주당 이장섭 당선인과 임호선 당선인 2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