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유 이사장은 17일 ‘알릴레오’ 마지막 방송에서 “공주 후보 등 낙선이 저의 범진보 180석 발언에 영향을 끼쳤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앞으로 정치비평을 접겠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으로 인한 보수의 결집이 낙선을 가져왔다는 일부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이다.
이에 박 전 대변인은 “이사장님이 왜 사과를 하십니까, 낙선은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공주를 설득하는데 10년이 결렸다면 부여와 청양을 변화시키는데도 10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사장님이 미안해 하면 제가 더 힘이 들다”면서 “저의 목표는 4년 후가 아니라 2년 후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의 승리이다. 그 것으로 오늘의 패배를 갚겠다”고 강조했다.
메시지 공개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 비평을 접지 말고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끊임업이 노력하자는 정중한 요청을 드리기 위해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