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 사전 정비해 중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현재 금산공장에 적용했다.

일반적인 시스템은 설비의 핵심 부품에 센서를 부착한 후 수집된 진동, 소음 정보를 전문가가 직접 분석하고 판단하는 방식이지만 새 시스템은 차세대 무선 기반의 IoT 모듈, 게이트웨이, 서버를 거치는 3단계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가 3, 4배 높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1단계 IoT 모듈에서는 일정 간격을 두고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KAIST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무선 기반 IoT 모듈과 Gateway에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탑재해 이상 의심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만 저장해 서버 용량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2단계 Gateway와 3단계 서버에서는 수집한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으로 심층 분석한다.

센서 데이터, 온도, 운영정보 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이상 상태를 조기에 예측하고 이상 탐지 즉시 무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설비 담당자에게 스마트워치로 알려주는 실시간 알람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글로벌 전 공장으로 시스템을 확산 적용할 계획이며, KAIST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AI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