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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기면 각 단체 대표, 발전소 건립 반대 촉구

24일 대책위 발족...기피 시설 유치 정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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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6 11:1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 연기면 단체·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 신세종복합화력건설사업(이하'북부발전소')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발족식을 갖고 발전소 건립 반대를 촉구했다.(사진=임규모기자)
세종시 연기면 단체·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 신세종복합화력건설사업(이하'북부발전소')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발족식을 갖고 발전소 건립 반대를 촉구했다.(사진=임규모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연기면 단체·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 신세종복합화력건설사업(이하'북부발전소')대책위원회가 지난 24일 세종중앙농협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발전소 건립반대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연기면 이장협의회, 발전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체육회, 바르게살기, 소방대, 적십자, 자율방재단, 노인회, 농가주부모임, 생활개선회 등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문구 전 연기면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회의에서는 앞으로 대책위를 이끌 임원을 선출 했다. 위원장에는 김윤제 면새마을 협의회장, 부위원장에는 이진명 주민자치위원장과 지현춘 적십자회장 겸 자율방재단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총무에는 김천기 자율방범대장을 운영위원으로 안원종 면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 심종선 이장협의회장, 명윤자 여성소방대장, 이운찬 면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 황일연 체육회이사, 최대봉 노인회장, 강인숙 농가주부모임 위원, 이영자 바르게살기위원, 김현진 자율방재단원 등을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발전소를 건립하면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며 건립 반대를 촉구했다.

또 연기면 주변에만 기피시설을 배치하고 있다며 행복청과 세종시의 정책을 규탄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당초 발전소는 연남초 맞은편에 입지 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구 월산공단 인근으로 변경됐다.

김윤제 위원장은“대책위가 결성된 것은 주민설명회를 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도 없이 건립승인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라며“연기면은 은하수공원, 화장장, 골프장 등 기피시설만 입지해 있는 가운데 발전소까지 건립하면 발전을 더욱 저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착용, 띄어 앉기 등 예방조치를 취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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