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서산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자원(가축분뇨, 음식물류폐기물, 분뇨, 하수농축슬러지)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시는 국도비 352억원을 포함, 총 470억원을 투입해 양대동 일원에 연면적 3164㎡ 규모로 바이오가스화시설 1동, 슬러지건조화시설 1동 건립 중이며 현재 준공률은 95%로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2023년까지 3년간 금호건설에서 의무운전을 하게 되며, 2023년 9월부터는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하게 된다.
서산시는 그동안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43톤 중 기존 처리시설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20톤 가량을 민간회사에 위탁 처리하는 비용으로 연간 9억원을 지출했으며, 기존 하수종말처리장 슬러지건조화시설에서는 LPG가스비용으로 연간 2억원을 지출했다.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이 본격 운용되면 서산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혐기성소화조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LPG가스를 대체할 수 있어 연간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맹 시장은 “시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