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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 한국학 원격 컨퍼런스 개최

공주아리랑 보존회장 남은혜 명창 ‘본조 아리랑’ 재능기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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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6 13:5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남은혜 명창이 ‘본조 아리랑’ 공연을 재능기부 하고 있다.<사진=공주아리랑 보존회 제공></div>
남은혜 명창이 ‘본조 아리랑’ 공연을 재능기부 하고 있다.<사진=공주아리랑 보존회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제13회 국제한국학 학술대회가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주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으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개최됐다.

세계 대학의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면 세미나로 진행되어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변경하여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해외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했다.

카잔연방대학교가 주최한 학술대회로서 러시아의 고려인을 주축으로 한 한국학 학자뿐 아니라 한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슬로베니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미국의 뉴욕과 LA,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에서 연구자와 학생들이 발표 참가자로 참여했다.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카잔연방대학교 일샤트 가프로프 총장과 한국측 대표로서 국립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의 축사에 이어서 배귀애 주러시아한국대사관 교육원장과 문선관 CIS한글학교협의회 사무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러시아 고려인의 현재의 삶 등의 한국역사, 문화, 문학, 경제, 국제관계 등 총 3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이에 따라 표절검사를 통과한 25편의 논문이 논문집으로 출판됐다.

발표된 논문은 러시아 남부지역 고려인의 현재 상황, 한국의 장학제도, 한국의 유교와 불교, 한국외의 지역 독립운동과 일본의 조선에 대한 정책, 한국-러시아·한반도의 경제문제, 러시아-북한의 무역, 한국어의 차용과 남북한 언어의 특징, 한국문학에서의 현대 한국시의 자기인식과 현대화, 한국의 사회불평등의 변화와 인구문제, 한국의 정원, 한국의 음악 판소리, 한국의 여성관, 한국의 웹툰, 한국영화의 철학적 기초와 기생충 연구로 한국의 역사, 교육과 사회, 경제, 문화분야로서 문학과 음악 그리고 영화 장르에 대한 내용 등이다.

특히, 공주아리랑 보존회장인 남은혜 명창의 ‘본조 아리랑’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한민족의 전통 문화를 각국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학술대회를 주관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교수(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는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 격리와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국가의 한국학자와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는 바이러스가 준 혜택을 받게 된 학술대회이다”고 말했다.

이 학술대회의 참가대학과 기관은 한국의 국민대, 신한대, 고려사이버대, 공주대, 광주대, 삼육보건대, 카타르의 카타르대, 이집트의 아인샴스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국립동방대와 누쿠스국립사대,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언어대, 러시아의 민족우호대, 고등경제대, 상트페테르고등경제대, 노보시비르스트국립대, 부랴트국립대, 페름고등경제대, 우드무르트국립대, 볼고그라드사회-교육대학교, 볼고그라드국립대학교, 첼랴빈스크국립대학교, 바쉬키르국립대학교, 우랄연방대학교, 칼미키야국립대, 돈기술대, 나베르즈늬첼늬대, 카잔연방대학교, 종이문화재단, 공주아리랑보존회, CIS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 따따르스탄국립교육개발원, 모스크바 겨레일보, 알마타 한인일보,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참가했다.

한편, 카잔연방대학교는 1804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동방학 연구를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1844년 천연화학원소 루테늄(원자번호 44)을 발견한 세계적 화학자 클라우스, 1854년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을 창시한 세계적 수학자 로바쳅스키, 문호 톨스토이, 혁명가 레닌이 수학한 곳으로 현재 5만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한국학은 한국어문학, 한국역사, 한국경제, 통번역 전공으로 구분돼 450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한국 교육부 지원으로 해외한국학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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