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기간 인구·경제·행정력 등에서 괄목 성장을 이룬 군은 인구절벽과 수도권 집중현상에 의한 지방소멸 위기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자립적 지역발전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4월 말 기준 6만8482명을 기록하고 있었던 군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404명으로 약 18.92%(1만 2952명)가 증가했다.
군의 인구증가율은 전국 220여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으며 충청권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군은 전략산업의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최근 4년간 취업자가 약 22.6%(약 1만1800명)가 증가해 전국 시·군 중 7위의 취업자 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역별 경제 활성화 정도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인구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에서도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의 지역내총생산(2017년 말 기준) 규모는 7조959억원으로 총 규모에서 지난해 충북 자치단체 중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기록적인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군의 1인 GRDP 규모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데에는 지난 4년간 약 6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로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등의 우량기업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한, 국가통계포털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군의 추정 근로자 평균급여는 3649만원으로 충북에서 가장 높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율은 전국 3위권인 약 84%로 나타나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저소득계층에 지원하는 생활지원비 지원금과 수급자 세대 비율도 각각 충북 최저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성장이 군민 생활 수준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매년 정부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충북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행안부 규제혁신 평가에서도 국무총리 기관표창(인센티브 1억원)을 받으며 높은 수준의 행정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정부와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총 132건의 기관표창을 받아 25억원 이상의 상사업비를 확보할 만큼 정책 각 분야에서 공직자들의 역량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군은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인구증가를 더욱 가속하기 위해 LH의 4개 행복주택지구, 성석 및 교성 도시개발과 혁신도시를 통해 8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수도권 내륙철도망 구축, 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2025년 시 승격 목표 달성에 더욱 탄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4년을 거치면서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의 체계와 방향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가시적인 성과창출도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발전 추세가 이어지고 발전의 성과가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 분야에서 더욱 세심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