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KT&G 기관이 지역상권에서 산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펼치고 있으며 수혜 인원은 1만2000명이다.
필요한 비용 전액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만드는 기금이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한편, KT&G는 복지재단 지원사업과 사내 캠페인을 통해서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을 해왔으며 지난 14일부터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 지원 강화를 위해 도시락에 위생용품, 비타민, 간편부식 등을 추가했다.
KT&G는 또 지난 23일부터 지역경제·농가 지원을 위한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 같이 식구가 돼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전통시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임직원 점심으로 제공하고 지역농가 연계를 통한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판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