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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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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9 16:4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진천군청 전경.
진천군청 전경.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소상공인부터 농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휴직자, 프리랜서까지 누구도 지원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를 4~6월 50%, 가정용·일반용 등의 상·하수도 요금은 5~7월 20%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11개 지역 상가에 대해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휴업을 결정한 지역 다중이용업소에도 휴업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부터는 작년 3월 대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임대료 등 고정비용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또는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사업체를 대상으로는 연 2% 범위에서 이차보전금도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군은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진천사랑상품권의 10% 할인판매 기간을 내달 말까지 연장했으며, 충북 최초로 모바일상품권도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사업도 추진하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와 함께 일손부족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실제 군 직영 농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양질의 농산물, 화훼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달 1일부터 3일간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진천농협과 협력해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양방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을 판매한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손부족을 호소하는 지역 농가를 위해 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서 주말마다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로 고통을 호소하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군은 가능한 모든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위생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지역 화폐를 이용한 농산물 및 물품 구매, 지역음식점 이용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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