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공원은 지난 2017년 477기 안장 규모의 수목장 운영을 개시, 이후 추가 공급한 249기 수목장이 지난해 모두 만장되면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이용 고객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 추가 공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윤달을 맞아 개장(改葬)을 준비하는 이용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하수공원 수목장은 공동목, 가족 4위목, 가족 8위목 중 선택할 수 있다. 기간 연장 없이 30년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장지에 대한 권한도 소멸한다.
사전 예약은 불가하다. 계약 및 추모목 배정은 고인(故人)을 모시는 날 진행된다. 한번 안장 후 이전·반환이 안 되는 만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상담해야 한다.
은하수공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목장 등 자연장 이용률을 50%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장법을 개발해 보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