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다소 줄었고, 원도심 동구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89%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1.30%)대비 다소 둔화됐다.
혁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 기대감과 정비사업 진척 등 영향으로 동구(1.53%)가 오름세를 주도하며, 중구(0.73%), 서구(0.95%), 유성구(0.64%), 대덕구(0.59%) 등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11%, 연립주택은 0.42%, 단독주택은 0.32% 각각 올랐다.
대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29% 상승했으나, 전달(0.72%)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풀이된다.
구별 동구(0.63%), 중구(0.18%), 서구(0.35%), 유성구(0.14%), 대덕구(0.15%) 모두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0.44% 상승했다. 연립주택은 0.16% 하락 했으나 단독주택은 0.02% 올랐다.
지난달 대전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8811만8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7873만4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3301만6000원을 기록했다.
4월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1.50%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월대비 축소됐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1.80%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11% 하락, 단독주택은 0.26% 올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교통 및 편의시설 접근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1.14% 올랐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40% 올랐고, 연립주택은 0.02% 하락, 단독주택은 0.03% 올랐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9389만4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7007만8000원을 보였다.
4월 충남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인구유출 및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0.04% 하락 전환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07%)와 연립주택(-0.19%)은 하락했고, 단독주택(0.04%)은 상승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06%)는 올랐고, 연립주택(-0.19%)과 단독주택(-0.09%)은 하락했다.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5055만1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759만2000원이다.
충북의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2% 소폭 올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 하락 전환됐다.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4813만5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943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