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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신호위반 사고 다발 교차로, 빅데이터로 잡는다"

최근 3년간 사고 분석, 신호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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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03 13:36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경찰청은 신호위반 교통사고 많은 30개 교차로에 대한 개선안이 5월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5알 밝혔다.

이는 그동안 경찰청·대전시·도로교통공단이 함께 교차로 신호위반 사고를 줄이기 위한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다.

최근 3년(17~19년)간 신호위반 사고 3422건을 정밀조사하여 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30개소를 선정,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사고 다발지점에서는 총 626건의 신호위반 사고가 발생, 총 1193명(사망 3, 중상 270, 경상 920)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건수별로 보면 갈마네거리 47건, 대전일보사네거리 35건, 덕명네거리 31건 등이다.

신호위반 유형을 보면 주로 선신호 좌회전 차량과 후신호 직진 차량간 충돌이 잦은 16개소(53%), 남북방향 선직진 차량 대 동서방향 후직진 차량 간 충돌이 6개소(20%), 불법유턴 차량과 직진차량 충돌이 2개소(7%)이였고, 그 외 점멸신호나 우회전 금지장소 등에서 신호위반 사고가 발생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전경찰은 대전시 및 도로교통공단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도출하였다.

갈마네거리, 대전일보네거리, 덕명네거리 등 21개소는 선신호 종료 뒤 후차량 녹색신호를 1~2초가 늦게 점등되도록 하여 황색신호에 진입한 차량이 교차로를 완전히 통과한 다음 후신호 차량이 출발하도록 하여 충돌을 예방했다.

한남오거리 등 3개소는 차량 황색 신호를 1초 가량 연장(3→4초)하여 첫 번째 황색신호에 교차로 진입한 차량은 후신호 차량녹색 신호 점등 전까지 교차로를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월드컵지하차도 등 6개소에 대해서는 교통안전 표지보강 등을 통해 안전을 담보했다.

대전경찰청은 대전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신호체계 등 교통 시설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며, 신호위반 교통사고는 인적·물적피해가 막대한 만큼 시민들의 성숙된 준법의식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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