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이달 7일 대전 유성구청 광장에서 '만원의 행복팜 꾸러미장터'를 열고 대전시가 인증한 '한밭 가득 지역농산물 꾸러미'와 농가생산 가공식품, 화훼류 등을 소비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받아볼 수 있도록 판매한다. 행사는 이달 내 3회 진행된다.
코로나 사태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29일 과천 바로마켓을 시작으로 대전,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3개 지역에서 지원한다.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바로마켓은 전국의 60여 생산농가가 직접 포장·출하한 제철농산물 꾸러미와 반찬·장류, 축산, 가공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완주도 이달부터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채소, 과일, 잡곡, 반찬,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꾸러미 박스에 포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편 aT는 정부지원 직거래장터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침을 개정·시행 중이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판로가 막힌 농가에는 활로가 되고,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안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