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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개학 등교 방역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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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06 13:42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사진=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등교개학에 앞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13일 고3부터 우선 등교수업을 하고, 재학생 60명 이하 충남 도내 소규모 학교 221개교(초 170교, 중 51교)의 경우 20일부터 등교수업을 한다고 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다만, 가정형편 상 등교를 원하는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의 경우 13일부터 등교해 교사와 함께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4일 교육부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학교 수업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13일 수학능력 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 등교수업을 시행하고,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법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일임하기 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도내 전체 소규모 학교에 대한 등교일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의 학교가 20일 등교를 희망했고, 6일 교육장 회의에서 이를 확정했다.

고3과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20일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이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렵고, 학부모들의 긴급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등교 일정이 다른 학년에 비해 일찍 잡혔다.

고1,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27일,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은 6월 1일 등교한다.

이와 함께 등교수업이 이뤄지면 교사들이 오롯이 방역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5월과 6월을 ‘코로나 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할 방침이다.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를 과감하게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수업을 진행할 때 자리 배치는 학생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모둠 활동은 최대한 자제할 예정이다.

학년별로 휴식 시간을 다르게 조정해 학생 접촉 기회도 최소화한다. 과학실, 도서실, 음악실 등 특별실 사용은 자제한다.

식사 시간 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학교 방역은 등교 전후로 나눠 준비한다.

등교 전에는 학교 위생 물품(비누, 세정제, 손소독제)을 비치하고, 학교 시설과 위생 취약 구역에 대해 특별소독을 시행한다.

학교 내 코로나19 의심 환자 발생 시 지급할 보건용 마스크와 면마스크를 비치 완료했으며, 재학생 300명 이상 287개 학교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 수업과 안전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등교 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가정에서도 교육청에서 정한 방역지침을 더욱더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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