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KT&G는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했으며 현지법인은 이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전달 키트는 6300명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인도네시아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즉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된다.
KT&G는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발생에도 1억원의 구호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현지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한국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 국민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기부하고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10억6000만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을 의료현장에 전달했다.
더불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전국 복지기관에는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