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폐쇄로 마을별 어버이날 행사가 취소되고 거동이 불편한 유덕종씨의 어머니를 위해 김재종 옥천군수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게 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유덕종씨는 3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결혼 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두 자녀들을 잘 키워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임춘순(94)를 4년째 지극정성으로 극진히 보살펴 드리고 있다.
어머니 임춘순씨는 “아들이 큰 상을 받는 것을 직접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며“직장 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어지더라고 꼭 간식을 사다주는 등 나에게 너무 착한 아들이다.” 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덕종씨는 “부모를 모시는 것은 자식 된 도리로 당연한 일이며 어머니를 더 잘 모시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북면 자모리 이찬규(87) 어르신은 마을지도자 및 마을이장을 맡아 마을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와정리 김영순(88) 어르신은 마을 노인회장으로 마을에 본보기가 되어 각각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