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200억 투입 ‘도시 바람길 숲’조성

22년 준공 목표...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5.10 10:2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심 내 녹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억을 투입해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도시 바람길 숲은 범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에 포함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찬 공기를 끌어들이고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뜨거운 공기를 배출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도심 외곽 산림을 숲 가꾸기 및 수종갱신을 통해 바람 생성 숲으로 활용하고 생성된 바람이 도시 내부로 유입되도록 하천 및 주요 도로 주변에 연결 숲을 조성한다.

도심 내부에는 유입된 찬바람이 확산되는 디딤 숲과 확산 숲이 조성된다.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생활권 내 미세먼지 유입을 줄이는 차단 숲도 들어서게 된다.

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도심 내 전체 면적의 52%를 차지하는 공원·녹지 등과 도시 외곽의 산림을 연결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해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산림청 컨설팅을 거친 뒤 내년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2년 준공목표다.

김대훈 산림공원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바람길 숲을 조성하면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미세먼지는 평균 25.6% 저감 효과가 있다”며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