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11일 해외입국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지역 내 확진환자는 모두 43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발 확진은 13명이다.
대전 42번, 43번 확진자는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10대 형제다.
이들 확진자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담검사 결과 11일 확진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중으로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 될 예정이다.
입국 후 자택으로 이동하는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자택에서 밀접접촉했던 형제의 어머니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해외 입국자가 급증하던 지난달 28일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또 유성구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입국자 본인이 원할 경우 격리시설에 수용해 관리하면서 해외 입국자에 따른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