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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경매시장... 대전 ‘활황’

주거시설 낙찰률 등 전국 1위... 중리동 다가구 12억58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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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1 12:2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법원경매가 재개 되면서 대전 경매시장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 응찰자 수 등 세 부문 모두 전국 1위 기록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0년 4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전체 낙찰률은 47.4%를 기록, 전국 1위로 뛰어 올랐다. 88.1%를 기록한 낙찰가율는 3위를, 7.8명으로 집계된 평균응찰자 수는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116건의 진행 물건 중 6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전국 1위인 5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97.1%)과 평균응찰자 수(9.5명) 또한 전국 최고 성적을 탈환했다.

업무상업시설도 59건의 진행 물건 중 20건이 낙찰돼 낙찰률 33.9%, 낙찰가율 77.4%, 평균응찰자 수 5명으로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 토지는 낙찰률 41.9%, 낙찰가율은 74.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주요 낙찰사례로 대덕구 중리동 소재 다가구주택이 감정가의 90%인 12억580만원에 낙찰되면서 대전 최고의 낙찰가에 등극했다. 또 동구 인동 소재 아파트와 동구 홍도동 소재 아파트에 각각 48명이 입찰경쟁을 벌여 최다 응찰자 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충남 경매시장은 유찰로 물건은 쌓이고 낮아진 최저가에 소화량은 늘었지만, 저가 낙찰이 반복되고 있다.

주거시설 경우 629건의 진행 물건 중 28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4.5%로 전국 평균(37.4%)을 크게 웃돈 반면, 낙찰가율은 71.3%로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토지는 755건 중 222건이 낙찰돼 낙찰률 29.1%, 낙찰가율 57.9%를 기록했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미죽리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60%인 25억7900만원에 낙찰되면서 충남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다. 또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소재 아파트에 31명이 입찰해 충남지역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4월 세종 경매시장은 꾸준한 소화량이 눈에 띈다.

주거시설은 20건의 진행 물건 중 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전국 최하위권인 25%를 보였지만, 낙찰가율은 81.3%로 집계돼 전국 평균(84.5%)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건이 경매에 부쳐진 업무상업시설 경우 절반 수준인 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6.2%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53.2%로 전국 평균(64.6%)에 크게 못 미쳤다.

주요 낙찰사례로 나성동 소재 상가가 감정가의 53%인 9억1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세종 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고운동 소재 아파트에 15명이 몰려 감정가의 117%에 낙찰되면서 세종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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