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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주요 등산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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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1 13:0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박달재 휴양림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박달재 휴양림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코로나 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전력하고 있다.

제천시 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코로나 19로 외출이 어려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주요 등산로 및 공원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

모기와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된 해중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지난해 용두산 등산로, 시민공원, 삼한의 초록길 등 3곳에 설치됐다.

올해는 의림지 누워라 정원, 용두산 오토캠핑장, 하소/신백/장락/고암 생활체육공원, 박달재 휴양림 등 총 11곳에 추가 설치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기온이 상승하며 모기(일본뇌염), 진드기(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 매개 감염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지동 분사기는 20L의 대용량 기피제를 내장해 잦은 교체로 인한 불편을 줄였으며 모기와 진드기가 사람의 채취를 탐지할 수 없게 만드는 물질을 함유해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해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고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돼 야간 이용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작동 방법은 기계의 작동 버튼을 먼저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분사기 사용 시에는 팔과 다리 등의 피부나 옷에 뿌리고 얼굴에는 절대 분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상처 부위나 햇볕에 타서 약해진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오랜 시간 피부에 남아 있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한 번에 많은 양을 분사하거나 장시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개체 감염병 예방은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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