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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재테크, 살펴봐야할 포인트는? '조폐공사와 함께하는 QnA'

"중량과 순도 확인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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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1 16:35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한국조폐공사 귀금속제품 품질인증 담당 직원이 ICP장비를 이용해 금의 순도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 귀금속제품 품질인증 담당 직원이 ICP장비를 이용해 금의 순도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세계적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이 주목받으면서 금·은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의 조언을 받아 재테크 포인트를 일문일답식으로 소개해본다.

Q. 골드바나 실버바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는?
A. 중량과 순도가 핵심이다. 중량 100g 골드바를 예로 들면 정밀 전자저울로 측정했을 때 정확히 100g인지가 중요하다. 0.1g만 미달되더라도 최근 시세로 약 7200원(부가세 포함) 비싸게 산 셈이다. 중량보다 더 중요한 건 순도다. 보증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Q. ‘포나인’과 ‘쓰리나인’은 무슨 뜻인가?
A. 국가기술표준원의 KS 국가표준에 따르면 금괴와 은괴 순도는 999.9‰로 정의돼 있으며, 999.9‰인 금괴 제품은 24K 또는 999.9로, 은괴는 Ag999.9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즉 9가 4개인 ‘포나인’(99.99%)이다. 포나인은 쓰리나인(99.9%)보다 순도가 높다. 시중 제품 중에는 쓰리나인 제품도 적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Q. ‘18K’와 ‘24K’는 어떻게 다르나?
‘K’는 캐럿의 약어로, 금 함량을 뜻한다. KS 국가표준에 의하면 순금 제품은 24K 또는 999로 표시되며, 순도가 99.9%(999‰) 이상이다. 18K의 순도는 750‰, 14K는 585‰이다.

Q. 순도는 어떻게 측정하나.
A. 귀금속 순도 분석은 ICP(유도결합플라즈마) 장비를 통해 이뤄진다. 액체로 만든 뒤, 금·은 함량이 999.9‰ 이상이고 철·납·구리 등 원소 불순물 함량이 0.1‰ 미만인지를 측정한다.

Q. 중량은 어떻게 측정하나.
A. 고가의 정밀 전자저울로 측정한다. 조폐공사는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측정하는 정밀 전자저울로 전수 검사해 출고한다. 주기적인 저울 검·교정을 통해 무게 미달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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