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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5월 분양시장 기대감 ‘업’

성수기에 코로나19 둔화... 전망치 8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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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2 14:2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홍도동 다우 갤러리휴리움 모델하우스 내부모습.
홍도동 다우 갤러리휴리움 모델하우스 내부모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5월 분양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 되면서 대전, 세종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전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분양경기지수가 이달 전망이 80~90선을 회복, 전통적인 방식의 분양재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한시적 대체수단이었던 사이버 견본주택이 하나의 홍보방식으로 자리잡으며 화상, 상담 로봇 상담원 등 비대면 홍보방식이 지속적으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대전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0.9로 전달(61.5)보다 무려 29.4P 상승했다.

이 같은 반등은 5월 분양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되며 전망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4월 분양실적도 69.5로 3월 실적(61.5)에 비해 8P 올라, 지난 2~3월 하락추세는 멈추고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 역시 5월 분양경기 전망치가 89.4로 전달(61.9)대비 27.5P 큰 폭 올랐다. 4월 실적치는 68.4로 전월(66.6)대비 1.8p 상승해 분양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충남의 분양경기는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전망치는 56.2로 전국 시도 중 최저수준을 보여 분양시장 여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4월 실적은 33.3으로 3월 실적(47.8)보다도 크게 떨어져 분양시장 위험도가 커졌다.

충북 역시 5월 전망치는 61.5, 4월 실적은 30.7을 기록, 사업단위의 분양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미분양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향후 1년간 분양사업 유망지역으로 대전이 서울에 이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집중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사업여건에 대한 인식이 다소 개선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시장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 차이가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 “고질적 분양위험 지역의 경우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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