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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헌혈 천사들, 생명 나눔으로 ‘훈훈’

적극 참여로 마음의 거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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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2 14:2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13년간 총 70여 회의 헌혈 나눔을 실천한 진천소방서 박정근 소방교가 11일 또다시 헌혈하고 있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13년간 총 70여 회의 헌혈 나눔을 실천한 진천소방서 박정근 소방교가 11일 또다시 헌혈하고 있다. (사진=진천소방서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부족이 심해짐에 따라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었다.

지난 11일 30여 명의 직원은 이른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헌혈에 참여하며 훈훈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날 13년간 총 70여 회 헌혈 나눔을 한 소방관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는 박정근 소방교로, 2008년부터 매년 헌혈 사랑을 실천해온 119 헌혈 천사로 밝혀져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송정호 서장은 “헌혈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랑 나눔과 동시에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나눔의 첫발이다”며 “소방공무원들의 헌혈나눔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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