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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Q&A]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똑똑하게 쓰는 법

14일 시민들에 첫선, 사용금액의 15% 캐시백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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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3 15:4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이미지.(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이미지.(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대전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 출시하고 발행 목표액도 2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지역화폐 특별판매 기간인 2개월간 최대 15%의 캐시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연말정산 시 사용액 30% 소득공제, 특별가맹점에 대한 추가할인 등 파격 혜택이 쏟아진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14일 첫 출시 되는 '온통대전' 사용법을 충청신문이 정리해봤다.

◆ '온통대전' 발급 카드 종류와 신청 방법

온통대전은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온통대전 앱'을 다운받거나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시 재난생계지원금과 소비쿠폰 등을 포함하는 '선불카드'와 앱을 이용해 신청하는 '하나은행 체크카드' 두 가지 형식으로 발급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카드신청, 충전 등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즉시 신청·발급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한 경우 체크카드는 다음날 오전 6시 이후부터, 선불카드는 바로 충전·사용할 수 있다.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홍보마케터를 통해 앱 설치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통대전 앱을 통한 온라인 카드 신청 후 수령까지는 통상 2~3일 소요된다.

◆ 캐시백 인센티브, 소득공제 등 각종 혜택?

온통대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매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0만원이다. 출시 후 2개월 내에는 최대 15% 캐시백(캐시백 10%+경제활력지원금 5%, 예산소진 시 조기종료)을 제공한다.

2개월 이후에는 특판 기간이 종료돼 캐시백이 상시 10% 정도로(조정 중) 축소되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을 적용받고 싶다면 2개월 내 충전 금액을 소진하는 것이 좋다.

연회비와 재발급 수수료가 없고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단, 국가정책에 따라 7월까지 사용분에 대해서는 80%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체크카드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소득공제가 적용되지만 선불카드일 경우 온통대전 앱 전체메뉴-소득공제를 통해 별도 신청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청하기 전에 사용한 내역은 소급 적용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카드 사용 전 소득 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온통대전은 삼성페이·LG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해 실물카드 소지 불편을 해소했다. 체크카드 온통대전의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과 택시에서 교통요금 결제도 가능하다.

단, 대중교통은 후불교통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온통대전 하나은행 체크카드 이용 시 자체 정책에 따라 편의점, 베이커리, 커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에서 제공하는 15%(특판 시 캐시백비율) 인센티브 외 추가 5% 혜택을 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모두 20%의 혜택을 보는셈이다. 단, 5%에 대한 부분은 하나은행 체크카드로 발급한 경우에만 적용되며 해당분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

◆ '온통대전' 사용처 어디?

온통대전은 역외자금 유출방지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화폐이므로 백화점,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SSM)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별도의 가맹점 표시가 없어도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전시 내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동네 음식점, 슈퍼, 전통시장, 학원, 약국, 병원, 편의점, 가맹 주유소, 문구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이라도 유흥·사치용품, 단란주점, 유흥업소에서는 사용불가하다.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사행성 업소, 온라인 결제 등에서도 사용이 제한된다.

앞으로 시는 업소 간 연계할인, 할인가맹점,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구축해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정확한 사용처는 온통대전 앱에서 '가맹점 찾기' 메뉴를 통해 '상호명으로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

◆ 대덕e로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소지자가 '온통대전' 사용하려면?

소비쿠폰이나 대전시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카드 소지자는 온통대전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면 온통대전으로 자동 등록돼 별도의 카드 신청 없이 기존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정부나 대전시에서 지급한 재난생계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지만 캐시백은 지급되지 않는다.

만약 선불카드에 지원금이 남았는데 지역화폐를 추가로 개별 충전 할 경우 지원금이 먼저 사용되고 그 다음 개인이 충전한 충전금이 사용된다.

대덕e로움 카드 소지자도 대전 전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의 혜택이 동일해 대덕e로움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단, 개인 혜택의 이중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중 한 개의 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다.

◆ 온통대전 유효기간과 환불은?

온통대전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 동안이며 충전금액에 대한 환불은 항상 가능하고(부분환불 불가) 환불 수수료는 없다.

환불된 금액은 어플에 등록된 환불계좌로 입금되며 영업일 기준 최대 5일이 소요된다. 캐시백은 환불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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