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1구역 재개발조합은 1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마감 결과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경쟁사 부족으로 유찰됐다.
앞서 지난 4월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호반건설, 반도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효성중공업, 아이에스동서, 롯데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16개 사가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으나 대부분 입찰에는 응하지 않았다.
조합 측은 가까운 시일 내 이사회를 소집해 재입찰 공고를 낼 지, 수의계약을 추진할 지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곳 재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대전천동로 618 일원 7만3399㎡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1622가구(임대 84가구 포함), 오피스텔 210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대행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