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으로 잠정 연기했던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는 코로나 확산 추세의 안정권으로 예상되는 7월에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적 규모의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불안감 없는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는 매해 전통예술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공유하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국악 활성화와 국악계의 전망을 밝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전통국악 유망주 중‧고등학생 이상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경연 분야는 일반부, 학생부, 장애인부, 신인부, 단체부, 경연 종목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전통성악, 농악 7개 종목과 단체전 전통성악(5인 이상 출전) 1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7월 4일에는 예선, 5일에는 본선과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환수 지회장은 “이번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가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예술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통예술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공정한 대회를 위해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회 운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즈(www.djkukak.or.kr)를 참조하고 문의는 042-256-495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