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비사업 이주수요, 역세권 수요, 저가 단지 수요 있는 지역 등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구별로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서구(0.26%)는 도안동·관저동 등 주거환경 쾌적한 신축 위주로, 대덕구(0.23%)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대화동·신대동 중심으로 올랐다.
동구(0.12%)는 역세권사업 기대감 있는 신흥동·판암동 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10%)는 유천동·태평동 등 개발호재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9% 올라, 전국 시도 중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구(0.27%)는 둔산동․월평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했으며, 동구(0.21%)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등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다.
유성구(0.18%)는 원내동·장대동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대덕구(0.10%)는 대화동 구축 및 세종시 인접한 석봉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충남대병원 개원(7월 예정)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소담동·보람동 및 그간 상승폭 낮았던 금남면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3% 상승,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담동·새롬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관망세 보였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천안시(0.06%), 아산시(0.06%)가 올랐고, 보령시(-0.28%), 예산군(-0.08%)이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공주시(0.10%), 서산시(0.09%), 천안시(0.0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0.11%)과 전세가격(0.13%)은 동반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충주시(0.23%)가 상승, 음성군(-0.20%)이 하락, 제천시(0.00%)는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충주시(0.26%)를 비롯해 전 지역이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