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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 국내 방송 최초 로봇 앵커로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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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5 15:07
  • 기자명 By. 조수인 기자
14일 TJB 8시 뉴스앵커로 등장해 김현지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휴보 (사진=KAIST 제공)
14일 TJB 8시 뉴스앵커로 등장해 김현지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휴보 (사진=KAIST 제공)
[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가 TJB 저녁 8시 뉴스앵커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휴보는 TJB 대전방송이 개국 25주년을 맞은 지난 14일 저녁 8시 뉴스앵커로 깜짝 등장해 김현지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눈 뒤 2개의 리포트를 단독 진행했다.

이날 앵커로 등장한 로봇은 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09년에 개발한 휴보2 모델이다.

앵커로 나선 휴보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 사회로 변화하는 일상 속에 자리 잡아 가는 바리스타 로봇, 서빙 로봇, 수술 로봇 등의 활약과 국내 로봇 연구 현황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보는 뉴스를 진행하는 동안 간단한 동작을 선보였는데 이는 휴보의 움직임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수트를 착용한 연구진이 카메라 뒤에서 동작을 취하면 스튜디오에 있는 휴보가 그대로 따라 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뤄졌다.

한편 휴보는 2004년 KAIST 오준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인간형 로봇으로 2015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재난대응 로봇 경진대회인 `다르파 로봇 챌린지(DRC)'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유수의 로봇 연구팀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00만 달러(약 22억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이밖에 2017년 12월에 오준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탑승형 로봇인 FX-2와 함께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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