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 법정 도로 도시계획 포함 주민요청에 박 시장 적극검토 '화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주민숙원사업인 천안시 서북구 업성저수지 비좁은 4m 농로 성성2길이 확·포장될 전망이다.
업성저수지개발 공사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킨 곡예운전에 따른 주민안전사고 노출(본보 7일자 6면·보도) 호소에 박상돈 천안시장이 14일 업성동 주민을 만났다.
이날 시장실에 초청된 박상돈 천안시장과의 대화에는 장기택 업사모회장과 박유화 성성동통장을 비롯한 주민 4명과 ‘성성2길’에 따른 천안시 관련 부서 도시계획과장, 서북구건설과도로관리팀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기택 회장은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업성동저수지 수변생태공원공사가 도로 폭이 턱없이 비좁아 주민안전이 무시된 상태”라며 “덤프트럭과 공사 차량의 4m 도로에의 진·출입으로 각종 차량과 뒤엉켜 심각한 위험이 뒤따라 수차에 걸쳐 천안시에 민원을 냈지만 아무대책도 내놓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회장은 “특히 성성2길 1Km 구간 중 현재까지도 비포장 구간 약 200m에 대한 확·포장과 함께 도시계획에 포함시켜 법정도로로서의 기능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상돈 시장은 “관련 규정을 찾아보겠다”며 “해당 관련 부서가 민원인과의 충분한 대화로 성성2길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제232회 임시회 기간 중인 20일 건설교통위원회가 성성동 490-29번지 일원, 업성저수지 진입도로(성성2길) 등에 현장방문 할 예정이다.